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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3강 수주전’ 펼쳐지나…삼성·DL·포스코, 오금현대 ‘총력’

[오금현대 재건축] 삼성·DL·포스코, 대안설계·홍보부스 운영 서울 주요 정비사업지 ‘단독입찰 행렬’ 속 유일 ‘3강 구도’ 사업성 높아 대형사들 구애…용적률 315%·최고 37층 내외

건설·부동산 |김종현 기자 | 입력 2026. 08.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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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서울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이 대형사간 경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대안설계 작업은 물론 홍보 부스까지 운영하며 조합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3강 수주전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6일 오후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장 일대 공인중개사 관계자들은 삼성물산과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간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증언했다. 조합에 의해 건설사 개별 홍보 행위가 금지되기 전까지 홍보(OS)요원들이 일대를 치열하게 돌아다니며 표심 사로잡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어느 한쪽 고르기 어려울 만큼 수주경쟁 ‘치열’

오금현대아파트 인근 A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기자와 면담서 “3사 모두 홍보를 열심히 했다”며 “특정사가 열심히 했다 말하기 어려울 만큼 모두 일대를 자주 방문했다”고 밝혔다.

송파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 일대 전경. 출처=김종현 기자
송파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 일대 전경. 출처=김종현 기자

B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모두 1주에 3번 이상 사무실을 왔다 갈 만큼 공을 들였다”며 “건설사 아파트 브랜드가 박힌 생수, 휴지 등 생필품을 놓고 갔었다”고 언급했다.

오금현대아파트 인근 지하철 5호선 방이역 일대 C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건설사들이 조합 주관 ‘홍보 행사’에 참여했다”며 “3일마다 한 곳씩 돌아가며 홍보를 하는 방식이다. 내일(27일)부터 29일까지 홍보 행사가 진행된다. 갔다 온 조합원들이 건설사에 대한 평을 내놓는다”고 말했다.

시공사 선정 작업을 목전에 둔 분위기는 조합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건설사간 수주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만큼 ‘공정한 심사 주관’을 위해 애쓰는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조합 사무실 입구. 출처=김종현 기자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조합 사무실 입구. 출처=김종현 기자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수주전 분위기’를 묻는 기자 질의에 “현재는 건설사가 조합원 상대 개별 홍보 행위를 하는 게 금지된 상황이라 답변드리기 곤란하다”며 “특정 건설사를 집어 말씀드리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일대 시공권에 관심을 표한 3사 모두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대안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안설계는 물론 입찰 응찰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대안설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관련 대안설계 작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일반분양 수입 기대·높은 용적률 등 사업성 ‘우수’

업계선 오금현대아파트서 올해 첫 3강 수주전이 펼쳐질 수 있단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성수, 압구정, 목동 등 서울 권역 주요 정비사업지서 건설사들의 선별수주 전략으로 인한 단독 입찰 행렬이 이어진 것과 대조적이다. 사업성 등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조건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건설사 홍보부스 안내문. 출처=김종현 기자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건설사 홍보부스 안내문. 출처=김종현 기자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은 21개동 1316가구 규모 아파트를 부수고 19개동 2436가구 규모 신축 아파트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보다 1120가구가 늘어나는 만큼 일반분양 수입을 통한 사업비 확보에 유리하단 평가를 받는다. 용적률 315.77%, 최고 층수 37층 안팎으로 사업성이 뛰어나다. 총공사비는 약 1조 5000억원이다.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3·5호선 오금역이 가까워 역세권 단지로 평가받는다. 잠실 생활권과 가까워 입지 경쟁력이 높다. 24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건설사 브랜드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0일부터 조합 주관 ‘건설사 홍보 행사’가 진행됐으며, 3사 모두 참여했다. 1개 건설사가 3일 연속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행사는 진행된다. 공정성을 위해 각 사별 운영 날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한다.

Q&A
1.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참여하는 건설사는 어디인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각 시공사는 대안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합 주관 홍보 행사에 참여하여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2.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 현황과 조합의 입장은 어떠한가?
시공사들은 조합원 개별 홍보 금지 전까지 생필품 전달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조합 측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개별 홍보 행위를 금지하고 3일씩 돌아가며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3. 오금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주요 개요와 사업성은 어떠한가?
기존 1316가구를 최고 37층 2436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약 1조 5000억 원이다. 용적률 315.77%가 적용되어 일반분양 수입 확보에 유리하며 방이역과 오금역이 가까운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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