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한국 대신 미국서 IPO 추진

2022년 국내 상장 철회..최근 미 SEC에 상장 서류 제출 알려져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8. 20. 16:10

카카오 계열 카카오모빌리티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미국 IPO 전문 기관 IPOX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6월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 IPO를 위한 등록신고서를 비공개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신고서 제출은 증권거래소 상장에 앞서 SEC로부터 사전 심사를 받는 절차다.

비공개 제출과 SEC의 심사가 진행된 뒤 공모 구조, 가격 범위 등 세부적인 조건이 공개된다.

상장 주관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UBS 등이 언급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 바 있다. 그러나 콜 몰아주기 등 의혹이 불거지면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모회사인 카카오가 상장돼 있어 중복 상장 규제 대상이 되는 만큼, 미국 상장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상반기 말 현재 카카오가 지분 57.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올 상반기 2739억원 매출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1억원, 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6억원, 30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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