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서울 강남 일원동 푸른마을아파트 재건축에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 대형사들이 일찌감치 발을 뻗는 모양새다. 주민 대면 접촉은 물론 사업설명회에도 홍보(OS)요원을 파견해 눈도장 찍기에 나섰다.
벌써부터 이어진 대형사 발걸음…빅3 홍보 나서
1일 김찬수 강남 푸른마을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장은 기자와 통화서 “현재까지 일대 재건축 시공권에 관심을 보인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이라며 “자주는 아니지만 다른 대형사들도 단지를 방문했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홍보를 하느냐는 질문엔 “어제(9월 30일) 주민 대상 사업설명회가 열렸는데, 행사장에 임직원을 파견해 아파트 브랜드를 홍보하고 주민에게 인사하는 방식”이라고 답했다.
주민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적극적으로 홍보를 한다고 증언했다.

강남 푸른마을아파트 주민 A씨는 기자와 약식 면담서 “일이 있어 관리사무소를 방문했는데, 현대건설 OS요원과 마주쳐 인사했다”며 “깔끔한 정장 차림에 아파트 브랜드명이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반려견과 산책하던 주민 B씨는 “파란색 사명(포스코이앤씨)이 적힌 어깨띠를 두른 포스코이앤씨 OS요원들을 몇 차례 마주쳤다”며 “삼성물산은 보지 못했고, 현대건설 OS요원은 단지 내에서 주민들에 인사하고 악수를 건네는 등 활동을 하는 것을 봤다”고 언급했다.
일원역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 C씨는 “푸른마을아파트의 경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포스코이앤씨 OS요원을 봤다는 주민들은 봤지만, 삼성물산을 봤다는 주민들은 몇 없었다”고 말했다.
푸른마을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 D씨는 “사업 초기 단계임에도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는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에도 몇 차례 방문했다”며 “벌써부터 경쟁이 달아오르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기존 930가구 아파트 철거하고 1083가구 새 아파트 건립
강남 푸른마을아파트 재건축은 3만 4000㎡ 일원 930가구 규모 아파트를 부수고 1083가구 신축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기존 건축물 용적률은 248.35%이다. 추진위는 신축 건물에 용적률 340%가 적용될 것이라 전망한다. 향후 서울시 협의와 정비계획 수립, 도시계획·건축·교통·환경·경관 절차를 거쳐 용적률, 세대수 등 사업 규모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세대 구성은 전용면적 59·73·84㎡를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어린이 시설이 제시됐다. 전기차 충전시설과 스마트 주차 시스템 등 미래형 주거환경 구축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푸른마을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지하철3호선 일원역 부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대모산이 가까이에 있어 숲세권 단지로 평가받는다. 중동고, 중산고가 통학권에 위치했다. 삼성서울병원이 인접해 있어 의료 접근성이 높단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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