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다음달부터 100만원 이하 예탁금 이자를 대폭 상향조정한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투증권은 다음달 2일 예탁금 이용료율을 변경 적용한다.
원화 50만원 이상 연 0.7%, 50만원 미만 연 1%이던 것을 100만원 초과 연 0.6%, 100만원 이하 연 2%로 변경한다.
외화의 경우 500달러 이상 연 0.7%, 500달러 미만 연 1%이던 것을 1000달러 초과 연 0.6%, 1000달러 이하 연 2%로 바꾼다.
소액 예탁금 이자가 두 배로 커진다.
증권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이 100만원 이하 예탁금에 대해 각각 연 2.25%, 연 2%의 이자를 지급, 가장 높은 수준의 예탁금을 지급하고 있다. 하나증권이 1.75%로 그 다음이다.
올 상반기 10대 증권사들은 투자자 예탁금을 통해 1조2000억원 가까운 운영수익을 거뒀으나 투자자에게 지급한 이용료는 약 4300억원에 불과, 땅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가외 수익을 내고 있다는 지적이 최근 제기됐다.
100만원 이하에는 평균 연 1.4%, 100만원 초과에 대해서는 0.6~0.7% 수준 이용료율을 적용하면서다.
그런 가운데 몇몇 증권사에서 100만원 이하 소액 예탁금 이자율을 상향조정하고 나섰다.
KB증권은 지난 1일부터종전 1%에서 1.5%로 인상 적용했다. 대신증권은 오는 11일부터 연 1%에서 연 1.5%로 인상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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