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지난 2분기 미국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깜짝 실적을 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3만원에서 57만원으로 7.5% 상향조정했다.
농심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늘어난 9561억원, 영업이익은 47.6% 확대된 593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당사 추정치에는 부합했으나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국내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에 그친 반면 해외법인은 30.6% 성장하며 전사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9% 증가했고, 판매량 역시 3.1% 증가로 지난 1분기 3% 역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며 "코스트코·월마트 등 기존 채널 판매가 유지되는 가운데 신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250억원, 6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2%, 11.9% 확대될 것으로 봤다.
해외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9% 늘어난 3323억원으로, 북미 +15%, 중국 +25% 등 주요 지역의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지고 유럽 매출은 90% 늘어난 451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손현정 연구원은 "미국 판매량 회복과 유럽 채널 확대, 녹산공장 가동으로 해외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어 과거 내수 중심의 저성장 식품업체보다 글로벌 라면 업체에 가까운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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