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분기 영업익 26% 증가…555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건설·부동산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7. 30. 15:28
DL이앤씨.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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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DL이앤씨가 주택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이같은 실적 발표와 함께 555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공개했다.

이날 DL이앤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8029억원, 영업이익 1594억원, 신규 수주 3조11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주택사업 원가율 안정화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었으며, 신규 수주는 224% 증가했다.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도 회복세를 보였다.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반영되며 수주 규모가 확대됐고, 양천구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권도 확보했다.

회사는 올 하반기 성동구 성수2지구 등 서울 주요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발전·에너지와 데이터센터 분야를 중심으로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6월 5500억원 규모의 동제주 복합발전 사업을 수주했으며, 국내 복합발전과 양수발전 등 전력 인프라 사업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북미 플랜트 수행 경험과 엑스에너지 소형모듈원자로(SMR) 표준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시장 공략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상반기 자회사 DL건설이 1268억원 규모의 부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수주했다. DL이앤씨는 하반기 충청권과 수도권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이날 555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도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7월 31일부터 12월 24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2025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15% 규모다. 회사는 연결 순이익의 10%를 현금배당하고, 15%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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