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태로 치솟았던 번호이동 2월부터 평년 수준 복귀

1월 99만건 이후 50만~60만건 수준 회복

산업 |최아랑 기자 | 입력 2026. 07. 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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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지난해 이동통신3사를 강타했던 해킹 사태 등으로 올해 1월 100만 건 가까이 치솟았던 이동전화 번호이동 건수가 2월부터 월 50만~60만건의 평년 수준으로 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이 협회 집계 기준 지난 1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은 99만9344건으로 지난해 12월보다 40만5621건 증가했다.

이후 번호이동은 2월 51만7845건, 3월 57만60건, 4월 56만3393건, 5월 61만3433건, 6월 64만1932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에는 특히 KT의 위약금 면제 시행 이후 가입자 이동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KT에서 SK텔레콤(SKT)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22만117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8만명 이상 증가했다.

또 같은 달 KT에서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7만9711명, 알뜰폰(MVNO)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5만4570명으로 집계됐다.

KTOA 관계자는 "올해 1월에는 KT 위약금 면제 영향으로 번호이동이 크게 늘었고, 그 외에는 시장 전체를 크게 움직일 만한 정책 요인은 없었다"며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기간에는 번호이동이 비슷한 수준에서 집계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도 올해 초 대규모 번호이동 이후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번호이동은 단말기 교체 주기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등 시장 상황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며 "특별한 시장 이슈가 없으면 비슷한 수준에서 집계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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