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작가 한강의 '책방오늘' 8년 만에 폐업

사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7. 08. 08:10
2024년 10월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책방오늘에도 몰린 인파들 모습. 사진 연합뉴스
2024년 10월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책방오늘에도 몰린 인파들 모습. 사진 연합뉴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이 아들과 함께 운영했던 독립서점 '책방오늘'이 폐점했다. 2018년 문을 연 지 8년 만이다.

서점 측은 최근 SNS에 올린 글에서 "'책방오늘'이 양재동을 떠나 서촌 통의동의 골목에서 손님들을 맞이한 지 꼭 3년이 되는 2026년 7월 7일, 이 공간에서의 마지막 영업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서점 측은 "열평 남짓한 공간을 임대하고 수선해 불을 밝히고, 책들을 들여 손님들과 만나고, 계절마다 '작가의 서가'를 소개하고, 낭독회와 워크숍들을 열며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의미 깊었던 시간이었다"고 8년의 시간을 평가했다.

서점 측은 "2018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해 9월에 처음 문을 연 서점이니, 꼭 8년이 되는 때에 책방의 여정을 일단 멈추게 됐다"며 "다시 문을 열게 될 시기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책방오늘은 2018년 9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문을 연 뒤 2023년 7월 종로구 통의동으로 옮겼다.

한강 작가가 차리고, 아들과 함께 운영해오던 책방오늘은 2024년 10월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한때 인파가 대거 몰려 영업이 중단됐을 정도다.

이에 책방오늘은 SNS에 한강 작가가 서점 운영에 더는 관여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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