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농심과 결혼식 '스드메' 비용 300만원 지원

사회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7. 03. 09:31

서울시는 예비부부들의 결혼 준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합리적이고 특색있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농심과 손 잡고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비용 3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와 농심은 이를 위해 2일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의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은 공원, 한옥 등 매력적인 도시 공간을 활용해 예식 비용 부담을 줄이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심과의 협약은 민간기업의 전문 역량 및 자원을 연계한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예비부부에게 더 큰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농심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비부부들에게 파격적인 웨딩 패키지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각 예비부부 당 300만원의 스드메 지원금뿐만 아니라 예비 부부의 희망에 따른 예식, 피로연 공간 연출과 하객 답례품 등도 지원한다.

라면 기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예식 당일 하객들이 작성한 축하메시지 개수에 비례해 예비부부와 농심의 이름으로 서울마음편의점에 라면을 기부하는 것.

시와 농심은 6일부터 8월 3일까지 '더아결×농심 캠페인'을 실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예약한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러브스토리 사연공모를 통해 예비부부를 모집한다.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올해 3쌍과 내년 10쌍 등 약 13쌍을 선정하고 올해 9월부터 선정된 예비부부들의 결혼식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여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출산·양육 친화적인 도시 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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