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AI 번역·CCTV 관제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

건설·부동산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6. 24. 09:49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과천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열린 안전보건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AI 기반 CCTV 스마트 통합안전관제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과천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열린 안전보건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AI 기반 CCTV 스마트 통합안전관제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우건설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기술을 건설현장에 확대 적용하며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보건 소통 간담회를 열고 AI 기반 스마트 안전기술을 시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주요 경영진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근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는 CCTV 스마트 통합안전관제실을 찾아 시스템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시스템 등 현장에 적용 중인 안전기술을 살폈다.

AI 번역 시스템과 CCTV 통합관제로 근로자 안전 강화

대우건설은 건설현장에서 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AI 실시간 번역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아침조회와 TBM(Tool Box Meeting), 각종 안전교육 내용을 다국어로 실시간 제공한다. 근로자는 휴대전화로 QR코드를 스캔해 번역 채널에 접속하면 즉시 번역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자주 쓰이는 특화 용어를 사전에 시스템에 반영해 번역 정확도를 높였다.

AI 기반 CCTV 스마트 통합안전관제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근로자의 위험 행동이나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즉각적인 대응을 지원한다.

위험구역 출입 통제와 위치 관제 기능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의 체계성을 높이고, 안전시설 미설치 구간, 보호구 미착용, 화재 발생, 근로자 쓰러짐 등 다양한 위험 상황을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고 예방은 물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과천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열린 안전보건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태블릿 기반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가 과천 G-TOWN 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에서 열린 안전보건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태블릿 기반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태블릿 기반 안전교육도 도입

대우건설은 태블릿 기반 스마트 안전보건교육 시스템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신규 근로자는 태블릿을 통해 기초 문진과 면접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안전보건교육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13개 국어를 지원해 외국인 근로자도 언어 장벽 없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우건설은 ‘소통과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 조성’을 목표로 작업중지권 활성화, 스마트 안전 시스템 확대 적용, 경영진 주도의 정기 현장 점검 등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영진의 현장 방문과 근로자 소통을 강화해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현장 전반으로 확대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을 지속 확대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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