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주 등극 삼성그룹 넘버2 '셈코', 140만원까지 간다

KB증권, 목표주가 140만원 27% 상향 AI 슈퍼사이클에 향후 5년간 영업이익 연평균 53% 성장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5. 14. 07:40

주가 100만원을 돌파한 삼성전기(영문 약자 SEMCO)에 140만원이라는 새로운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AI슈퍼사이클을 타고 향후 5년간 연평균 영업이익이 53%씩 급증할 것이라는 추정에서다.

KB증권은 14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40만원으로 종전보다 27% 높여 제시했다. 삼성전기는 전일 중국과 일본 내 PCB주 동반랠리 속에 100만원 주가를 넘어섰다.

시가총액은 76조8600억원으로 코스피 8위(삼성전자 우선주 제외)에 올랐고, 삼성전자를 품고 있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마저도 따돌리고 그룹 내 2위 위상을 갖게 됐다.

KB증권은 AI 슈퍼사이클에 따른 이익 고성장 흐름을 고려해 향후 5년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 추정치를 기존 49%에서 53%로 상향 조정했다. 12개월 선행 PER는 61.1배, PBR은 9.46배를 적용했다.

이런 추정 아래 삼성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9130억원에서 올해 1조7420억원, 내년 3조320억원, 2028년 4조7330억원으로 폭증하게 된다.

이창면 연구원은 "연초 대비 304%에 달하는 폭발적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익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메모리 업체들의 실적이 보여주듯, 현재 AI향 핵심 부품은 전례 없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2027년 삼성전기 영업이익에 대한 3조원 가정은 오히려 보수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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