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이 국산 돼지(한돈)를 기초자산으로 한 국내 첫 투자계약증권의 2호 공모를 진행한다.
2호 상품은 지난 2월 공모한 1호 상품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1호 상품은 청약 당일 오전 모집 물량 1만812주(2억1624만원)가 전량 마감되며 최종 청약률 282%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기초자산 매각이 완료됐으며, 총 매각금액은 2억5594만6891원으로 집계됐다. 단순 수익률은 18.4%에 달했다.
청약 마감 후 89일 만인 지난 11일, 하나증권 계좌를 통한 투자자 손익 정산도 마무리됐다.
2호 상품은 하나증권 계좌 보유 손님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핀돈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모집 주수는 1만 640주, 주당 발행가는 2만원으로 총 모집 규모는 약 2억1280만원이다. 1호 상품과 비슷한 규모다.
기초자산은 한돈 500두이며, 사육 완료 후 3~6개월 이내 매각을 목표로 한다.
하나증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계좌관리기관으로서 상품 구조 설계부터 공모·청약·자금 관리까지 투자계약증권 발행 전반에 대한 자문 및 구조 설계를 지원했다. 특히 수익 배분 구조와 투자자 보호 장치를 정교하게 설계해, 한돈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일반 투자자도 참여 가능한 투자계약증권으로 구현했다.
하나증권 조대헌 AI디지털전략본부장은 “282% 청약률은 실물자산을 기초로 한 투자계약증권 상품에 대한 투자수요가 유의미하다는 점을 확인한 사례”라며 “발행자문과 계좌관리기관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속 발행을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실물자산 기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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