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5월 8일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 공고…중동전쟁 물가 반영

건설업계 촉각…유가 상승 반영시 공사비·분양가 상승 압력 가능성 높아

건설·부동산 | 이재수  |입력
국토교통부.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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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정부가 건설공사 비용 산정의 기준이 되는 표준시장단가 발표를 앞두고 있어 건설·정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6년 하반기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를 오는 5월 8일 공고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표준시장단가는 건설공사의 직접공사비 산정에 활용되는 기준이다. 공공공사뿐 아니라 민간 정비사업의 사업성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장조사를 거쳐 통상 매년 연말에 발표하고, 4월 말에는 건설업 임금실태조사(대한건설협회)와 건설공사비 지수(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2개 전설관련 통계를 활용해 연말에 공고한 금액에서 물가 변동을 반영한 보정 단가를 추가로 공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물가변동 영향을 최대한 반영하기 4월말 발표되는 건설공사비지수(3월분)까지 반영할 예정이다. 이런 보정작업을 위해 통상 4월 30일 발표되던 것과 달리, 올해는 5월 8일로 발표 시점을 조정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단가가 최근 유가 급등과 자재비 상승 흐름을 반영할 경우, 공사비와 분양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에서는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이번에 공고되는 2026년 하반기 표준시장단가는 발표 즉시 적용되며, 세부 내용은 국토교통부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공사비원가관리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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