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각자대표 체제 전환

24일 임시 이사회 열고 결정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NH투자증권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각자대표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2014년 12월 출범 이후 유지해온 단독 대표이사 체제가 10여 년 만에 바뀐다.

NH투자증권은 IMA(종합투자계좌) 사업 진출 등 회사 규모가 커진 만큼, 부문별 책임경영체제를 도입, 사업 실행력을 제고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초부터 지난 3월 임기가 끝나는 현 윤병운 대표이사 후임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

윤병운 대표이사의 연임이 유력했던 가운데 대주주인 NH농협금융측 지지 인사가 급부상하면서 결론을 내지 못하고, 경영 체제 전환을 우선 검토하기로 방향을 튼 바 있다.

윤병운 대표 체제에서 은행계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순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고, 또 IMA 사업자 인가 획득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 23일 1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서도 NH투자증권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 47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51% 급증했다. 증시 랠리가 이어질 경우 연간 순이익 2조원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NH투자증권은 각자 대표 체제 전환에 맞춰 조만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사업 부문별 대표 후보 추천을 위한 절차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이번 체제 전환을 통해 핵심 사업 부문을 전문화된 책임경영 구조로 운영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특정 현안이나 단기적 사안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자본시장 성장 국면에서 회사의 경쟁력과 책임경영 체계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IMA 이후 확대되는 사업 기회를 고객과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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