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우리투자증권 1조 자본확충 단행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우리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에 1조원 규모 자본확충을 단행한다. 비은행 강화 목적으로 덩치 맞추기에 본격 착수했다.

우리금융지주는 다음달 4일 우리투자증권에 1조원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24일 공시했다.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본 확충이다. 우리투자증권의 자본확충은 기정사실이었다. 우리투자증권은 밑천이 적은 탓에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제대로 낼 수 없었다.

또 NH농협금융까지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증권이 가장 약한 곳이 우리금융그룹이었다.

NH투자증권을 비롯해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은행 지주 소속 증권사들은 지난 1분기 증시 랠리에 힘입어 지주 내 실적 기여도가 대폭 올라간 상태다.

우리금융지주로서는 지난해 코스피 랠리가 시작된 이후 입맛만 다실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우리금융지주는 그간 2조원 규모 자본확충을 예고해왔다.

한편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해 말 현재 1조2000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17위권이다. IBK투자증권, BNK투자증권 사이에 위치해 있다. 1조원을 확충하게 되면 11위인 교보증권(2조1200억원)을 앞지르게 된다.

그럼에도 자기자본 규모가 5조원을 넘어가는 은행계 증권사들에 비해 여전히 격차가 크다. 1조원을 더 확충해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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