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지난 1980~1990년대 라디오 DJ로 명성을 날렸던 고(故) 김광한(1946~2015)씨의 목소리가 AI기술로 복원됐다.
인공지능 오디오 연구개발 스타트업 일레븐랩스는 경인방송의 장수 프로그램 ‘경인방송 90.7 박현준의 라디오가가’ 20주년 특집 방송에서 김광한 DJ의 음성을 재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음성 클로닝(Voice Cloning) 기술을 활용해 고인의 생전 목소리 톤과 진행 스타일을 정밀하게 복원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목소리 재현을 넘어 AI 생성 여부를 콘텐츠 파일에 직접 기록하는 국제 표준인 C2PA(콘텐츠 출처 및 진위 확인을 위한 연합) 표준을 적용했다. 이는 AI 생성 여부를 즉각 식별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를 음성 데이터에 포함시킴으로써,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콘텐츠 출처 인증의 명확성을 높여 준다.
방송을 진행한 박현준 PDJ는 “선생님이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인의 유족으로부터 사전 동의를 받아 진행됐다. 일레븐랩스는 자사의 엄격한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복원 작업을 완수했다.
일레븐랩스코리아 홍상원 지사장은 “대한민국 라디오 역사의 상징적인 인물인 김광한 DJ의 목소리를 일레븐랩스의 기술로 다시 들려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일레븐랩스는 C2PA 표준을 준수하는 '신뢰 기반 플랫폼'으로서, 이번 프로젝트가 기술과 감동이 함께하는 AI 활용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라며, C2PA 기반의 투명한 AI 음성 플랫폼으로서 미디어 현장의 신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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