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한화 손 잡았다... 압구정5구역 '주거 넘어 도시로' 확장

한화와 MOU 체결… 상업·문화·서비스 결합 복합개발 추진 단지-백화점-역사 연결… ‘아파트 단지’를 넘어 ‘하나의 도시’로 완성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이인기 현대건설 이인기 본부장(왼쪽)과 윤성호 한화 윤성호 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이인기 현대건설 이인기 본부장(왼쪽)과 윤성호 한화 윤성호 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강남권 최대 재건축 사업 중 하나인 압구정5구역을 둘러싼 수주 경쟁이 진행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한화그룹과 손잡고 차별화 전략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6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 갤러리’에서 ㈜한화와 ‘압구정5구역 재건축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그룹 계열사와 함께 압구정5구역 일대 상업시설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복합개발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5구역을 ‘아파트 단지’를 넘어 ‘하나의 도시’로 확장해 상업시설과 문화, 서비스까지 결합한 복합 공간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상업축이 청담 명품거리와 맞물리며, 주거와 상업, 문화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양사는 압구정5구역과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로데오역을 잇는 동선 계획을 수립하고, 단지 전반의 라이프스타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 측은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상업시설 구성(MD)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 및 게스트하우스 운영 △고급 식음(F&B) 콘텐츠 도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지 내부에서 쇼핑·문화·서비스가 모두 해결되는 ‘원스톱 라이프’ 환경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압구정 일대는 기존 주거 중심 지역에서 벗어나 청담동과 연계된 고급 상업·문화 생활권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은 대한민국 고급 주거의 기준을 만들어온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압구정5구역은 그 안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 핵심 축으로, 주거를 넘어 상업, 문화,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복합개발을 통해 ‘압구정 현대’를 새로운 도시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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