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오는 3월 10일 KoAct 코스닥액티브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ETF의 운용역으로 김지운 운용2본부장이 직접 등판하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만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이번 코스닥 액티브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었음을 시사한다.
최근 자산운용사들이 잇따라 코스닥 액티브 ETF을 준비하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독보적인 리서치 역량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김지운 본부장은 27일 스마트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섹터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포진한 리서치센터와 운용본부가 함께 기업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오랜 기간 공고히 유지해 왔다"라며 "특히 중소형 펀드 운용 경험이 매우 길어 개별 기업에 대한 스터디가 완벽히 되어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리서치센터와 운용역의 팀어프로치를 통한 기본기에 충실한 기업 분석이야말로 우리의 가장 큰 무기다"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은 높은 잠재적 성장성을 자랑하지만 변동성 또한 커 투자자들이 선뜻 진입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김 본부장은 상장 초기 포트폴리오의 핵심 테마로 반도체와 바이오를 꼽았다. 그는 "반도체 업종은 현재 업황이 매우 좋기 때문에 소부장 기업 중 여전히 방향성이 우수한 곳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바이오 업종은 올해 상대적으로 부진했으나, 추가적인 기술 수출이 가능한 기업 위주로 투자하여 반등 기회를 잡을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2차전지와 로봇 산업에 대해서도 명확한 투자 기준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2차전지 업종은 ESS(에너지저장장치) 관련 노출도가 높은 기업 위주로 투자할 예정이며, 로봇 기업은 피지컬 AI 시대에 성장 가시성이 높은 기업을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 특유의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주가 변동성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겠지만, 한편으로는 저평가된 종목도 많다"라며 "밸류에이션 확장이 가능한 기업들을 잘 발굴하여 알파 소스로 활용하겠다"라는 전략을 피력했다.
정보의 비대칭성이 큰 코스닥 시장에서의 리스크 관리 원칙도 엄격하게 적용된다. 김 본부장은 "주요 성장 산업 영역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졌거나, 이익 성장성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된 기업을 우선적으로 편입한다"라고 기준을 밝혔다. 반대로 편출 기준에 대해서는 "업황 전망이 부진해졌거나 기업 본연의 경쟁력이 훼손되었을 때는 과감히 비중을 축소하거나 편출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급락장이나 테마주 과열 국면에서도 "중심을 잘 잡고 가격 변동성을 역으로 이용하여 수익률을 안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였다.
김지운 본부장은 2006년 삼성자산운용 입사 이후 20년간 액티브 주식 부문에서 한 우물을 판 베테랑이다. 2017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분사 이후 배당형과 중소형주 펀드를 두루 거치며 실력을 입증해 왔다. 그는 "여태까지는 KoAct ETF 운용 전체를 총괄하며 직접 운용을 맡지는 않았으나, 이번 코스닥 액티브 ETF는 시기적으로 워낙 중요하여 직접 등판하게 되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의 운용 스타일은 성장주와 가치주의 균형을 잡으며 꾸준히 초과 성과를 달성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KoAct 코스닥액티브의 등장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전문가의 안목으로 코스닥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통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이번 상품을 통해 단순한 지수 추종을 넘어 액티브 운용만이 줄 수 있는 초과 수익의 가치를 증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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