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 상장 1주년, 수익률 68%로 시장 압도

증권 | 심두보  기자 |입력

상장 1년 만에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 4배 이상 상회 액티브 전략 통한 종목 선별로 기술주 상승장서 두각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가 지난 25일 상장 1주년을 맞이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선보인 이 상품은 미국 나스닥 시장의 성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을 구사한다.

수익률 측면에서 이 ETF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 중이다. 2026년 2월 25일 기준 1년 수익률은 68.7%에 달하며 이는 동기간 기초지수 성과를 크게 앞지른 수치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일반적인 패시브 상품들이 17%대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4배에 가까운 성과를 거둔 셈이다.

미국 증시의 대표적 패시브 상품인 Invesco QQQ Trust(QQQ)와 비교해도 액티브 관리의 효용성이 증명되었다. QQQ는 나스닥 100 지수를 그대로 복제하여 안정적인 성과를 내지만 특정 종목의 급등기에는 포트폴리오 조정의 한계를 보일 수 있다.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유연한 종목 교체를 통해 이러한 QQQ의 수익률을 상회하는 알파 수익을 창출했다.

액티브 ETF로서의 강점인 종목 선정 능력이 전체 성과를 견인했다. 운용팀은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차세대 주도 섹터 내에서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을 직접 선별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 비중을 기민하게 조절하여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상장 이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국내 상장된 주요 패시브 상품들과의 수익률 격차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TIGER 미국나스닥1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의 1년 수익률은 각각 17.2%와 17.3% 수준에 머물렀다. 동일한 미국 기술주 시장에 투자하면서도 액티브 운용 여부에 따라 수익률이 50%포인트 이상 벌어지는 차이를 보였다.

연 수수료는 0.50%로 설정되어 일반적인 패시브 상품의 0.01%~0.05% 대비 상대적으로 높다. 하지만 발생한 초과 수익이 수수료 비용을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단순 저비용 추구보다 실질적인 최종 수익률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

나스닥 시장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액티브 전략은 방어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수 전체가 하락하거나 횡보할 때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개별 기업에 집중하여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금리 경로와 경기 상황 변화에 따라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다.

이 상품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양희창 매니저가 운용을 전담하고 있다. 양희창 매니저는 미국 기술주와 글로벌 성장 기업 분석에 특화된 전문성을 보유한 베테랑 운용역으로 알려져 있다. 철저한 기업 분석을 바탕으로 한 그의 포트폴리오 구성 역량이 이번 1년간의 우수한 성과를 뒷받침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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