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쌍용건설이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이후 해외 수주 확대와 실적개선을 동시에 이뤄내며 성장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매출 1조 8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세아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2200억원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인수 첫해인 2023년 318억원 흑자로 전환한 뒤 2024년 426억원, 2025년 600억원으로 3년 연속 증가하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해외수주 성과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해외 부문 수주 실적은 2022년 약 1억 2100만달러(1121억원)에서 지난해 약 6억 5000만달러(9384억원)로 8배 이상 확대됐따. 이에 힘입어 쌍영건설의 수주잔고는 2022년 6조 3350억원에서 2025년 9조원 이상으로 50%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 부동산 개발회사 WASL이 발주한 미화 2억 5000만달러(약 3700억원) 규모의 ‘애비뉴 파크 타워(Avenue Park Towers)’ 프로젝트와 적도기니에서 약 10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건축공사를 수주하는 등 연초부터 해외수주에 물꼬를 텄다.
쌍용건설은 글로벌세아그룹 편입 후 해외 주요지역 집중전략에 따라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력시장인 싱가포르, 두바이, 적도기니 외 중미 지역에서도 글로벌세아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사업 발굴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국내 사업서도 실적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건축 부분에선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ASML 화성 캠퍼스(약 3천억 원)를 지난 12월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이외에도 국내외 리모델링 실적을 바탕으로 여의도 63빌딩 전시관, 부산 반얀트리 호텔 복구공사 등을 수주하는 등 지속 수주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새 아파트 약 6000가구를 공급한다.
토목 부문에선 올 초 남부내륙철도 2개 공구 (총 사업비 약 4천 5백억 원) 수주를 시작으로 수주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에너지사업팀을 신설해 신재생에너지사업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
쌍용건설의 경영지표가 개선된 배경에는 글로벌세아그룹의 1500억원 유상증자와 2024년 500억원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이 크게 작용했단 평가다. 확충된 자본을 바탕으로 △양질의 수주증가, △철저한 공사관리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쌍용건설의 부채비율은 2022년 말 753%에서 2025년 결산 후 150%대로 대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쌍용건설은 오는 3월 신입사원 약 30여명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모집분야는 건축, 토목, 플랜트, 전기, 설비, 안전, 영업, 관리다. 국내외 사업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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