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운영하는 리세일 플랫폼 ‘오엘오(OLO) 릴레이 마켓’이 올해부터 매입 대상을 타사 브랜드까지 대폭 확대한다.
코오롱FnC는 5일, OLO 릴레이 마켓을 자사 브랜드 중심의 운영을 넘어, 다양한 브랜드를 아우르는 패션 리테일 플랫폼으로 외연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OLO 릴레이 마켓은 코오롱FnC가 2022년 7월 리세일 솔루션 스타트업 마들렌메모리와 협업해 론칭한 플랫폼이다. 현재 코오롱스포츠, 럭키슈에뜨, 캠브리지 멤버스, 시리즈 등 코오롱FnC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이번 매입 확대를 통해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자사를 포함, 타사 브랜드 약 160여 개 브랜드까지 리세일 상품도 접수 받는다. 매입 대상은 해외 유명 브랜드부터 국내 아웃도어 및 이머징 브랜드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됐다. 코트·점퍼·바람막이 등 아우터류를 비롯해 니트,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스커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이 포함된다.
운영 프로세스는 기존과 동일하다. 타사 브랜드 제품이라도 판매 보상은 코오롱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OLO 포인트로 지급된다. 우수한 상태의 상품일 수록 보상은 더 커진다. 매입 접수는 브랜드 구분없이 진행되며, 회수된 상품은 세탁과 경미한 수선, 등급화 과정을 거쳐 신제품 대비 평균 60~80% 수준의 가격으로 재판매된다.
현재 OLO 릴레이 마켓의 매입 상품 판매율은 85%에 달한다. 가치 소비와 리세일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상품이 빠르게 회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최근 패션 리세일 시장은 개별 브랜드 단위를 넘어 다수 브랜드가 참여하는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는 추세다. 코오롱FnC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OLO 릴레이 마켓을 리세일과 코오롱몰을 연결하는 순환 소비 모델로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리세일은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세대가 만들어가는 새로운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타사 브랜드 확대를 계기로 OLO 릴레이 마켓을 활성화하고, 코오롱몰 유입과 재구매를 유도하는 락인 효과를 통해 D2C 경쟁력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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