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페이스웍스, 이노스페이스 상업 발사체에 핵심 부품 공급

산업 | 이재수  기자 |입력

비행 데이터 반영한 복합소재 기술 고도화로 발사체 핵심부품 신뢰성 강화 2023년 첫 협력 이후 지속 파트너십으로 민간 우주산업 성장 뒷받침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인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발사 프로젝트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5일, 올해 발사가 예정된 국내 최초 민간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차기 발사를 앞두고 추진기관 핵심 부품 공급에 더해 추가 부품 개발을 협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추진기관 부품은 지난 비행 시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사체 운용 신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노스페이스와 기술협력으로 개발됐다. 발사체에 필수적인 초고강도·초고내열·초경량 특성을 모두 지닌 복합소재 구조 부품으로, 상업 발사 성공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공급하는 △복합재 연소관 챔버 △가압 탱크 등 핵심 추진체 부품은 발사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고압·진동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양사가 그간 발사 시험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실제 부품 설계에 반영해 고도화한 결과다.

국내 유일의 민간 우주발사체에 코오롱의 독자적인 복합소재 기술이 적용되면서,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우주 산업 시장에서 핵심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양사의 협력은 2023년 국내 민간 최초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발사부터 시작됐다. 이후 2024년 ‘우주발사체용 첨단소재 및 부품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장기적인 연구·개발(R&D)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차기 발사 프로젝트에서도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민간 상업 발사 시대를 여는 여정에 함께하고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왼쪽)가 작년 11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를 찾아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와 ‘한빛-나노’ 발사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왼쪽)가 작년 11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를 찾아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와 ‘한빛-나노’ 발사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우주 산업은 장기적 비전 속에서 지속적인 도전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노스페이스의 든든한 기술 파트너로서 민간 우주산업의 성공을 향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합소재 설계부터 제조까지 축적해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민간 우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업 발사 시대를 여는 여정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024년 공식 출범한 이후 항공·모빌리티·방산·우주 등 첨단 산업 전반에서 설계부터 제조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며,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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