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드림' 시행 2개월, 3만6000명에 온기..李대통령, 재정적 후원 신한금융에 "고마운 일"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누구든 최소한의 먹거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복지 정책 '그냥드림' 사업이 시행 2개월 만에 3만6000여명에 온기를 전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그냥드림 사업은 한겨울 생계가 어려운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2027년까지 3년간 45억원 후원을 약속한 신한금융그룹에 사의를 표시했다.

4일 청와대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국무회의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그냥드림 사업 현황을 보고 받던 중 "신한금융에서 3년간 45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는 거죠?"라며 "고마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냥드림'은 이재명 정부의 생활안정사업 중 하나로 생계가 어려운 국민에게 최소한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제공한다.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하면 인당 3~5개의 물품을 받을 수 있고, 현재 전국 67개 시군구에서 107곳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사업을 개시, 지난달까지 전국 3만6081명의 국민에게 온기를 전했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현장 상담을 통해 6079건의 복지 상담이 진행됐고, 209명은 기초생활수급,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 등 국가와 지역사회의 보호 체계 안으로 들어오는 성과까지 도출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4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3년간 총 4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당시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사업으로 알려졌던 그냥드림 사업의 재정적 후원자 역할을 맡고 나선 것이었다.

이 대통령은 "전국 228개 시·군·구에 최소 1곳씩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사업 확대를 지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대통령 보고를 계기로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사항을 보완, 현재 107개소를 오는 5월까지 150개소, 연내 300개소 목표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자가 많아 물품이 부족한 지역에는 전국푸드뱅크 및 광역푸드뱅크 여유 물량을 신속히 재배분하고, 거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동식 서비스도 도입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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