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주담대 '스트레스 DSR 3단계' 유예 연장… 규제 덜한 신규 분양 단지 '눈길'

건설·부동산 | 통합뉴스룸  기자 |입력

금융위, 6월 말까지 2단계(0.75%) 유지 결정… 실수요자 매수 심리 회복 기대감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제공=롯데건설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제공=롯데건설

지방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이 올해 상반기까지 유예되면서, 대출 규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신규 분양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금융당국의 이번 결정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 내 실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일정 부분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당초 지난해 말 시행 예정이었던 지방 주담대 스트레스 DSR 3단계 적용 시점을 올해 6월 말까지 추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방에서는 여전히 2단계 수준인 0.75%의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된다. 반면 수도권은 이미 지난해 7월부터 3단계가 도입되어 1.50%의 가산금리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금리 상승으로 원리금 상환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을 대비해,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가산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3단계가 본격 시행되면 기존 대출 한도에서 약 5~10% 정도가 감소하게 된다"며 "건축비 및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분양가 인상 압력이 여전한 만큼, 규제 강화 전 가격이 확정된 분양 단지를 선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규제 유예와 맞물려 지방 아파트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지방 아파트 거래량은 총 26만 4,087건으로, 전년 동기(24만 8,262건) 대비 6.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26.1% 급증하며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세종(24.3%), 제주(19.9%), 부산(18%)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 회복세가 뚜렷한 울산에서는 롯데건설이 중구 학산동 일원에 공급하는 '번영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634가구와 오피스텔 42실로 구성된다. 울산의 핵심 교통축인 번영로에 위치해 이동이 편리하며, 트램 2호선 복산성당역(예정)과 복산초, 울산중 등 교육 시설이 도보권에 있다. 현재 계약금 1,500만 원 정액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제주에서는 한화건설부문이 서귀포시 대정읍에 짓는 '한화포레나 제주에듀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용면적 84~210㎡의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동래구 안락동에 선보이는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가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12개 동, 총 1,481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혜화초, 충렬중·고 등 명문 학교들이 밀집해 있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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