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냠뷰] 롯데리아의 침착맨 버거, 라이벌이 너무 강하다

산업 | 황태규  기자 |입력

‘통다리 크리스피치킨버거’ 침착맨 모델 기용으로 화제성 집중 닭다리 패티 사용으로 부드러운 식감∙호불호 없는 소스 맛 “맘스터치 싸이버거 등 비교 대상 대비 뚜렷한 강점 찾기 어려워”

|스마트투데이=황태규 기자| 유튜버 침착맨이 롯데리아의 신메뉴 광고 모델이 됐어요. 롯데리아가 출시한 ‘통다리 크리스피 치킨버거’ 2종이 그 주인공인데요. 그동안 개인 방송을 통해 꾸준히 롯데리아 버거 메뉴에 신랄한 평가를 내렸던 침착맨이 모델로 발탁되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답니다.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롯데리아 매장 전경. (사진=황태규 기자)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롯데리아 매장 전경. (사진=황태규 기자)

1월 7일 점심, 을지로에 위치한 롯데리아 지점 한 곳을 방문했어요.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려는 사람들로 이미 키오스크 앞에는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죠. 손님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는 단연 최근 출시한 롯데리아의 신메뉴였답니다. 

통다리 크리스피 치킨버거 2종(그릭랜치∙파이어핫)을 주문하고, 받기까지는 5분 정도의 시간이 걸렸어요. 

(사진=황태규 기자)
(사진=황태규 기자)

버거는 주문한 종류에 따라 포장지의 포장 방향을 바꿔주는 방식으로 나왔어요. 파이어핫 버거는 사진처럼 침착맨 캐릭터가 ‘파이어핫’이라고 알려주고 있고요, 그릭랜치 버거는 하얀 배경 속 캐릭터가 ‘그릭랜치’라고 알려주고 있어요. 

(사진=황태규 기자)
(사진=황태규 기자)

통다리 크리스피 치킨버거는 이름처럼 닭 다리살을 이용한 패티가 큼직하게 들어 있어요. 두 버거 모두 양상추가 듬뿍 들어간 점이 특징인데요. 일반적인 불고기버거나, 새우버거를 주문했을 때보다 확연히 많은 모습이었답니다. 

다리살 패티는 버거의 맛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어요. 바삭한 튀김 옷과 함께 씹히는 패티는 부드럽고, 약간의 육즙도 뿜어나올 정도였죠. 묵직한 패티와 양상추의 조화도 좋았어요. 

그릭랜치 소스는 달짝지근한 맛과 약간의 상큼함이 있어 무난하게 어울렸어요. 누구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었지만, 파이어핫 소스는 ‘맵찔이’에게는 부담스럽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함께 매장을 방문한 동료 A씨는 “파이어핫 소스에서 매운 양념치킨의 맛이 난다”며 “신라면 이상의 매운맛으로,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라고 말했어요. 또한 “다리살을 사용했기 때문에 부드럽지만, 가슴살 패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쉬울 수 있다”라고 덧붙였죠.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리아버거가게' 캡쳐)

통다리 크리스피 치킨버거가 시장에서 직접적으로 경쟁할 버거에 대한 비교 의견도 나왔는데요.

동료 B씨는 “맛은 무난하게 좋고, 모델 침착맨 덕분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도 “기존 시장에 자리잡은 싸이버거와 비교해 단품 기준 가격이 더 비싼데, 패티와 소스에서 더 나은 점은 찾지 못했다”라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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