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개미의 선택은 '미국'...S&P500 1.2조 담았다 [ETF 리그테이블]

증권 |이태윤 기자|입력

[ETF 리그테이블] 2025년 12월 TIGER·KODEX 미국S&P500에 1.2조 뭉칫돈 코스피200·레버리지 대거 매도

|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12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은 '탈한국·친미국'으로 표현할 수 있다. 국내 증시 대표 지수 추종 상품은 대거 팔아 치운 반면, 미국 S&P500 관련 상품에는 1조2000억원이 넘는 매수세가 몰렸다.

지난 12월 한달간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 1·2위는 모두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추종 상품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S&P500을 8380억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S&P500을 421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두 상품의 합산 순매수 규모만 1조2596억원에 달한다. 5위를 기록한 KODEX 미국나스닥100(3001억원)과 6위 TIGER 미국나스닥100(2525억원)까지 포함하면, 미국 지수 추종 상품에 쏠린 자금 집중도는 더욱 두드러진다.

반면 국내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ETF에서는 자금이 대거 이탈했다. 12월 개인 순매도 1위는 코스피200 지수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로, 한 달간 6059억원이 순매도됐다. 2위 역시 코스피200 지수를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KODEX 200이 차지했으며, 243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국내 시장 내에서는 매매가 엇갈렸다. 코스닥 시장의 반등을 기대하는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는 3472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된 반면,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도 3187억원이 몰렸다. 단기 변동성을 노린 투기적 수요가 상당했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은 가격 상승에 투자하는 KODEX 은선물(H)이 순매수 7위(2214억원)에 올랐으며,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노리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1779억원)과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1586억원)가 각각 8, 9위를 기록하며 인컴형 자산에 대한 수요도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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