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탈락 이변…1조 '국민성장펀드' 신한·우리 등 4파전

경제·금융 | 심두보  기자 |입력

서류심사서 미래에셋 유일 탈락 충격…1조원대 펀드 운용권 놓고 4개사 진검승부 예고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총 1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경쟁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업계의 이목이 쏠린 서류심사 결과, 대형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게 고배를 마시는 이변이 연출됐다. 이로써 신한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최종 숏리스트에 안착하며 본선 레이스를 펼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정부 재정 3000억 원을 마중물(Anchor Tenant)로 삼아 민간 자본을 매칭, 총 1조 원 이상의 초대형 펀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단순한 자금 운용을 넘어, 고금리 여파로 위축된 벤처 생태계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핵심 '혈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민간 모펀드(FoF) 시장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는 상징성 또한 크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후순위 보강 및 우선손실충당 등의 안전장치를 제공해 민간 자본의 유입 장벽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개별 기업 직접 투자가 아닌 하위 자펀드(Sub-fund)에 출자하는 모펀드 구조를 통해 리스크를 분산하고 안정성을 높였다. 남은 4개 사의 치열한 경쟁 속에 누가 '1조 펀드'의 키를 쥐게 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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