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인천 영종도가 2026년 1월 제3연륙교 개통으로 인천~수도권의 핵심 교통망이 완성될 전망이다.
제3연륙교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왕복 6차로, 총 연장 4.68km의 해상교량이다.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포함하는 구조로 설계된다. 기존의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보완하는 세 번째 연륙교로, 이동 편의성 강화 및 생활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량 주탑에는 보행 전망대, 엣지워크 등 관광시설이 설치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전망대로 주목받고 있다.
교량이 완공되면, 영종-청라 간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생활권이 실질적으로 연결되어 출퇴근, 일상생활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영종도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약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교량 개통으로 인근 아파트·주거지 상품성 향상, 기존 대비 생활권 확대, 교통 편의성 증가 등으로 수요자 관심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위치한 '인천영종 A24블록' 공공분양주택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영종 A24블록 공공분양주택은 총 641가구 규모로 이 중 사전청약 세대 276가구를 제외한 365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해당 아파트는 영종과 청라, 송도를 잇는 동시 생활권의 중심지로 쾌적한 자연과 편리한 도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가 돋보인다. 특히 영종하늘도시의 개발 호재를 누릴 수 있는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에 이어 2026년 1월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청라국제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 5단계 개발사업, GTX-D/E 노선 추진 등 교통 호재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인천영종 A24블록 공공분양주택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2층 규모로, 전용면적 74㎡와 84㎡의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햇살, 바람이 잘 통하는 쾌적한 조경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최신 스마트 시스템 도입으로 입주민 편의를 높였으며,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상 옵션 항목으로 개인 맞춤형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아파트 인근에 초·중학교가 있으며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도 가깝게 위치한다. 대중교통은 운서역을 이용해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며 백운산, 씨사이드파크 등 영종의 자연환경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인천영종 A24블록 공공분양주택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31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발표하고 1월 19일부터 사전청약 당첨자를 시작으로 청약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청약 접수는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LH 관계자는 "인천영종 A24블록의 일반분양은 365가구이지만 사전청약 당첨자가 무주택세대 구성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등 여러 사유로 청약을 포기하면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며 "해당 아파트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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