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강촌마을 통합재건축, 특별정비계획 입안 접수...메가단지 변신 ‘시동’

건설·부동산 |이재수 |입력
일산신도시 강촌마을 3‧5‧7‧8 통합재건축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일산신도시 강촌마을 3‧5‧7‧8 통합재건축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일산신도시 강촌마을 3·5·7·8단지 통합재건축(이하 “강촌마을”)사업이 26일 특별정비계획 입안 제안서를 접수하면서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정비계획 입안 접수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절차로,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도시 기능을 체계적으로 재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첫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촌마을은 지난 12일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 받은 후 이번 특별정비계획 입안 접수까지 완료하면서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분당과 평촌 등 1기 신도시 주요 단지들이 잇따라 해당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강촌마을 역시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 궤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강촌마을 주민대표단은 “강촌마을이 일산 신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일산신도시 강촌마을 3‧5‧7‧8 통합재건축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일산신도시 강촌마을 3‧5‧7‧8 통합재건축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강촌마을의 특별정비계획이 공식적으로 확정될 경우, 이 일대는 주거와 보행, 생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미래형 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지 중심부에 위치한 강촌공원의 활용방안이 주목받고 있으며, 규모 역시 기존 3616세대에서 6917세대로 약 2배 가까이 늘어나 대규모 메가단지로 거듭 날 전망이다.

예비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강촌마을 3·5·7·8단지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여 장기적인 미래가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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