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동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형 가로주택 정비사업으로 시공한 서울 강서구 염창동 '덕수연립'에 대한 입주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덕수연립은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통해 ‘염창역 동문 디 이스트’로 새롭게 태어났다.
염창역 동문 디 이스트는 LH가 참여해 재원 조달과 감정평가, 건설관리 등에서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신속한 주택 공급을 가능케 했다. 기존 재개발·재건축이 통상적으로 15년 이상 소요되는 것과 달리 조합 설립부터 준공까지 불과 5년 만에 마무리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동문건설은 LH 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서울 금천구 ‘청기와 청기와훼미리사업’도 수주해 청기와훼미리맨션을 131가구에서 총 283가구, 지하 4층~최고 20층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시킨다. 서울시의 ‘모아주택 디자인혁신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저층 개방, 입면 특화 등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외관을 갖출 예정이며, 2026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안산신길2 A-6블록 공공주택건설사업을 통한 아파트 건립에도 나선다. 전체사업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0층 378세대, 약 850억 원 규모이며, 26년 5월 착공해 2028년 10월 준공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서울 도심에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단기간에 주거환경을 개선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친환경 설계와 최신 시공 기술을 접목해 미래형 주거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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