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건설재해근로자 치료·생계 지원금 1억 원 기탁...9년 누적 340명 혜택

건설·부동산 | 입력:
반도건설이 건설재해근로자 지원금 1억원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식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 김종현 대한건설협회 기획본부장,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 정민오 근로복지공단 경영기획이사(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이 건설재해근로자 지원금 1억원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재식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 김종현 대한건설협회 기획본부장,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 정민오 근로복지공단 경영기획이사(사진=반도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반도건설이 건설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근로자를 돕기 위해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22일 건설재해근로자의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총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반도건설이 2017년부터 9년째 이어오고 있는 ‘건강한 건설현장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예상치 못한 사고로 생업이 중단된 건설재해근로자의 조속한 회복과 현장 복귀를 돕기 위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반도건설이 기부한 지원금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재해 정도와 장애 여부, 사회취약계층 여부 및 부양가족 수 등을 심사해 선전된 근로자에게 지급된다. 현재까지 총 340명이 건설재해 근로자가 치료비와 생계비 지원 혜택을 받았다.

최근 정부의 강화된 중대재해예방 기조 강화에도 불구하고 건설 현장에서 재해로 인한 안타까운 인재의 손실이 늘어나는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건설은 지속적으로 재해근로자를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8일 진행된 지원금 전달 행사에는 반도건설 김용철 사장과,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재식 사무처장, 근로복지공단 정민오 경영기획이사, 대한건설협회 김종현 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는 올 한 해 동안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실적 현황 발표와 내년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논의가 이어졌으며, 반도건설과 근로복지공단,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대한건설협회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실히 근무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겪으며 생계는 물론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재해근로자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반도건설은 이러한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은 물론 재해근로자 발생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문화를 만들어 상생경영의 가치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승구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매년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사업을 이어 오고 있는 반도건설의 사회공헌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근로복지공단과 협업해 재해근로자들이 하루 빨리 건강하게 가정과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건설은 ESG경영 실천을 강조하며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집 짓기’ 사업 등 최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반도건설의 건설 현장이 있는 지방행정 관할기관과 연계하여 사회공헌을 위한 복지시설 물품 및 성금 지원도 계획 중이다. 경기 불황의 장기화로 더욱더 추운 겨울을 보내는 사회 소외계층과 건설재해근로자에게 이런 반도건설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이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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