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美 SMR 사업 준비 착수

산업 | 나기천  기자 |입력

11일 SMR 16대 핵심소재 예약계약 체결 엑스-에너지, 美 에너지부 지원 차세대 SMR 개발사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소형모듈원전(SMR) 핵심 소재에 대한 예약 계약 체결식에서 엑스-에너지 클레이 셀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소형모듈원전(SMR) 핵심 소재에 대한 예약 계약 체결식에서 엑스-에너지 클레이 셀 사장과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사와 주기기 제작을 위한 본격 준비에 착수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엑스-에너지와 핵심소재에 대한 '예약계약(Reserv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엑스-에너지가 건설할 'Xe-100' 고온가스로 16대의 핵심소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단조품(Forging)을 선제 확보하기 위해 체결됐다.

Xe-100은 엑스-에너지의 SMR 모델명이다. 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기존 경수로와 달리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다.

또한 단조품은 SMR 주기기 제작에 필요한 중·대형 소재로, 생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예약계약 이후 두산에너빌리티는 엑스-에너지와 후속계약을 통해 단조품 및 모듈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엑스-에너지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는 차세대 고온가스로 SMR 개발사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1년 엑스-에너지와 SMR 주기기 제작을 위한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협력을 강화해왔다. 2023년에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엑스-에너지 지분투자에 참여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고, 지난 8월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두산에너빌리티 · 엑스-에너지 · 아마존 · 한국수력원자력이 SMR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원자력BG장)은 “엑스-에너지와의 이번 예약 계약은 SMR이 이제 본격적으로 제작 단계에 진입한다는 뜻깊은 이정표” 라며 “두산은 엑스-에너지 SMR 주기기 제작의 핵심 파트너로서 철저한 품질, 납기 준수를 통해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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