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상제 아파트 청약열기 독식…청약 경쟁률 전국 평균 2.8 배↑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분상제 단지 올해 1~11월 전국 평균 13.09대 1…수도권 15.94대 1로 열기 집중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주경 투시도 (사진=금성백조)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주경 투시도 (사진=금성백조)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전국에서 공급된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분상제 미적용 단지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11월 전국에서 한국부동산원을 통해 청약을 진행한 아파트는 총 8만8600가구(일반공급 기준)로, 1순위 청약자는 63만6582명, 평균 경쟁률은 7.18대 1이었다.

이 중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2만6227가구 공급에 1순위 34만3257명이 청약해 평균 경쟁률 13.09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상한제 미적용 아파트는 6만2373가구 공급에 29만3325명이 접수하며 평균 경쟁률 4.7대 1에 그쳤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와 미적용 아파트 간 경쟁률 격차는 2.78배다.

수도권·지방 모두 분상제 아파트 선호 뚜렷

수도권에서는 같은 기간 전체 4만1896가구가 공급에 1순위 청약자 43만7614명이 몰리며 평균 청약 경쟁률 10.45대 1을 기록했다. 이중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1만8260가구로 29만998명이 몰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15.94대 1을 나타냈다. 반면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아파트는 2만3636가구 공급에 14만6616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6.2대 1에 그쳤다.

지방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방은 같은 기간 전체 4만6704가구 공급에 19만8968명이 1순위 청약하며,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4.26대 1을 보였다. 이중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7967가구 공급됐으며, 5만2259명이 청약을 접수해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6.56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아파트는 3만8737가구 공급에 14만6709명 청약,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 3.79대 1을 보였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청약 열기가 집중되는 것은 치솟는 집값 속에서 실수요자들이 합리적인 가격과 시세 차익이라는 두 가지 기대를 동시에 충족하려는 심리가 반영된 결과”라며 “공급이 제한적인 데다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일반 아파트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를 고려하면 상한제 아파트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질 수밖에 없으므로, 장기적인 자산 가치와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에도 유리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월 분양시장에서는 ‘이천 중리 B3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아크로 드 서초’, ‘역삼센트럴자이’, ‘엘리프 세종 스마트시티’, ‘울산 다운2지구 유승한내들 에듀포레’ 등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가 등장해 시장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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