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ETF 순자산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10월 31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순자산은 105조 8850억 원을 기록하며 점유율 38.31%를 나타냈다. 이는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점유율 32.36%(89조 4271억 원)보다 5.95% 포인트 앞서는 수치다. 9월 말 기준, 이 두 자산운용사 간 점유율 격차는 5.18%였다. 1개월의 기간 동안 격차가 0.77% 포인트 더 커진 셈이다.
이 같은 현상은 한국 증시가 미국 증시보다 좋은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ETF 라인업이 국내에 강점을 지녔다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는 미국 시장에서 더 힘을 발휘하고 있다. 최근 1개월 동안 코스피가 약 14% 상승하는 동안 S&P 500은 약 2% 정도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
삼성자산운용의 ETF 라인업 중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KODEX 200으로, 순자산은 10조 4515억 원에 달한다. 그 뒤를 파킹형 ETF로 분류되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2위, 8조 8566억 원)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3위, 8조 7725억 원)가 잇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 1위와 2위 ETF는 TIGER 미국S&P500와 TIGER 미국나스닥100이다. 순자산은 각각 10조 7167억 원과 6조 6229억 원이다. 3위는 파킹형 ETF인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로, 순자산은 5조 999억 원을 나타냈다.
10월 동안 유의미한 수준으로 점유율을 올린 곳으로는 신한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이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10월 말 기준 점유율은 4.33%로, 9월 말 4.14%보다 0.19% 포인트 증가했다. 효자상품은 순자산 2조 27억 원을 기록한 SOL 조선TOP3플러스다. SOL 초단기채권액티브의 순자산도 1조 117억 원을 넘어섰다.
액티브 ETF 운용사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10월 말 점유율은 1.29%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월보다 0.20%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이 자산운용사의 쌍두마차는 TIMEFOLIO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1조 690억 원)와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9471억 원)다.
NH아문디자산운용도 몸집을 키웠다. 이 자산운용사의 10월 말 순자산은 3조 3274억 원으로, 점유율은 1.20%로 나타났다. 9월 말 점유율보다 0.16% 포인트 늘어난 숫자다.
10월 말 기준, ETF 전체 순자산은 276조 3803억 원이다. 이는 9월 말 기준 248조 3720억 원보다 11.2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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