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메가오더 수수료 3.3% → 2.06%’ 메가커피, 갑질 이미지 씻기 나섰다

산업 | 황태규  기자 |입력

[프랜차이즈 디코드] 앱 중개 수수료 소폭 하향 조정 “본사가 수수료율을 낮추면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

|스마트투데이=황태규 기자| 메가MGC커피의 본사 앤하우스가 자체 앱인 ‘메가오더’의 수수료를 낮췄다. 

24일 가맹업계에 따르면, 앤하우스는 메가오더의 서비스 수수료를 기존 3.3%에서 2.06%로 인하했다. 서비스 수수료는 메가오더를 통해 들어오는 주문에서 가맹점주가 부담하는 비용이다.

이번 서비스 수수료 인하는 메가MGC커피 가맹점주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가맹점주 A씨는 “음료를 주문할 때, 앱을 사용하는 고객 중 98%가 메가오더를 이용한다”며 “본사가 수수료율을 낮추면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수수료 인하 조치는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공지됐다. 

출처=메가MGC커피 홈페이지
출처=메가MGC커피 홈페이지

메가MGC커피는 최근 프랜차이즈 본사 갑질 논란의 중심에 있다. 그리고 논란에는 수수료 문제도 포함돼 있다.  

2016년 8월 앤하우스는 2016년 8월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콘)을 도입했다. 상품권 발행에 따른 수수료는 판매금액의 11%였는데, 앤하우스는 이 수수료를 사전 동의나 협의 없이 가맹점주에게 일방적으로 부담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앤하우스가 모바일상품권 발행 사업자로부터 리베이트 성격으로 발행액의 1.1%를 수취했다는 점이다. 

카페 설비를 강매했다는 논란도 있다. 앤하우스는 2019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제빙기와 커피 그라인더를 필수 품목으로 지정했다. 즉, 가맹점수는 본사를 통해서만 위 품목을 구매할 수 있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앤하우스는 시중가격보다 26~60% 더 비싸게 강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