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박지환 기자| 보이그룹 빅뱅이 지난 16일 진행된 디시트렌드 보이그룹 일간 인기 투표에서 3,468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빅뱅, 다시 한번 증명한 '레전드의 위력'
특히 이번 투표에서는 빅뱅의 팀 전체보다는 개별 멤버들의 영향력이 눈에 띄었다. 대성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악과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태양은 이전 솔로 앨범 활동을 통해 여전한 퍼포먼스를 증명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방송 출연만으로도 주목을 받는 그의 존재감은 빅뱅이라는 이름의 무게를 다시금 상기시킨다. 멤버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은 여전히 팬들의 지지를 모으는 원동력이다. 빅뱅이라는 이름에 대한 향수와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며, 이 같은 팬심은 투표 결과로도 명확히 드러났다.
플레이브, 데뷔 2년차의 눈에 띄는 성장
2위를 차지한 플레이브는 3,245표로 1위 빅뱅과 불과 200여 표 차이의 접전을 벌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년 데뷔 이후 안정적인 음악성과 팀워크로 팬층을 꾸준히 확장해온 플레이브는, 팬 콘텐츠를 통해 성숙해진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2년차 그룹으로서 보여준 이번 순위는 이들이 단단한 팬덤 기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라포엠, 클래식 감성의 저력
3위는 총 1,176표를 얻은 라포엠이 차지했다. 크로스오버 장르를 기반으로 음악성과 무대 장악력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라포엠은 오는 4월 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보이스 오브 팬텀 with 라포엠’ 공연을 앞두고 있다.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이들의 매력은 여전히 강한 지지를 끌어내고 있다.
중위권 경쟁도 치열
4위에는 포르테나가 1,112표로 이름을 올렸다. 감성적인 보컬과 안정적인 음악 색깔로 중장년층의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5위는 세븐틴으로, 940표를 기록했다.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팬덤의 결집력이 더욱 강화된 상황이다.
6-10위
6위 온앤오프 – 432표
7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356표
8위 하이라이트 – 355표
9위 더보이즈 – 354표
10위 비투비 – 329표
11위부터 20위까지
템페스트, NCT 127, 부석순, 동방신기, FT아일랜드, NCT WISH, 데이식스, 에이티즈, 엔플라잉, 라이즈 순으로 확인됐다.
세대 교차의 흐름, 팬심으로 증명되다
이번 투표는 1세대 대표 아이돌부터 최근 떠오르는 신예 그룹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팬덤의 흐름이 엿보인 결과였다. 팬심의 무게가 투표 결과를 가르는 결정적 변수로 작용한 가운데, 다음 라운드에서도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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