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키움증권은 DB손해보험의 주주환원 계획이 발표된다면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DB손보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2024년 4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한 1943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업계 추정치 평균값)를 23% 하회했고, 키움증권 추정치를 19%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인 이익 체력은 우려 대비 견조했으나, 큰 폭의 보험계약마진(CSM) 조정과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소폭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신계약 매출과 CSM 배수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 모습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안영준 연구원은 "배당 확대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6.9%의 배당수익률로 당분간 주가 하방 지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2월 말 이사회 이후 밸류업 공시와 자기주식 처분 방안 등이 발표된다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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