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중국의 한한령 해제 기대감에 엔터테인먼트주에 이어 화장품주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20일 오전 9시29분 현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13% 가까이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을 필두로 에스엠 9%, JYP 2.59%. 하이브 2% 안팎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도 6%대 강세다.
빠르면 오는 5월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그간 중국 활동을 하지 못했던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에 기대감이 생겨났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 콘텐츠 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올해 상반기 내내 주가에 작용할 것으로 판단해왔다"며 "한한령 해제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투자 전략을 '중국 플레이'에서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 타진으로 전환할 것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의 최대 수혜 섹터는 엔터테인먼트"라며 "차단됐던 중국 콘서트, 방송 출연, 광고 모델 등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전체 K팝 앨범 수출 중 20%를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관심이 높은 국가"라고 말했다.
엔터주들이 이렇게 판을 깔아주자 한한령 이전 최고 전선기를 구가했던 대형 화장품업체들 주가에도 온기가 돌고 있다.
특히 그간 중국 사업 부진으로 고통을 받아왔던 LG생활건강이 그렇다. 주가는 6% 안팎의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화장품 OEM 대표업체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도 각각 3%대, %대 강세다.
대형 화장품주들은 한한령과 중국 내 경기 부진 속에 최근 몇년 간 실적 부진을 겪어왔다. 특히 중국사업을 꾸준히 구조조정해왔다. 구조조정에 상당한 시간이 흐른 만큼 현재보다 더 악화되기는 어렵지 않느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는 중국 내 분위기가 바뀔 경우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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