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지난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한남 사옥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미혼남녀 만남 행사 ‘설렘, 아트나잇’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녀 100명을 모집한 행사에 2356명이 신청해, 24 대 1에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 참가자 규모가 408명 더 많았다는 후문이다.
최종 22커플이 탄생해, 높은 성사율을 기록했다. 한화손보는 실제 매칭된 22커플에게 미술관 전시 관람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화손보는 서울시와 함께 올해 하반기에도 추가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화손보와 서울시는 지난 1월 13일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혼남녀들의 사회적 연결망 확대를 위해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참가자들이 취향별로 명화를 선택한 ‘명화 그룹핑’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 전시 해설자와 명화 감상, 게임, 1:1 대화 등으로 행사를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신 모 씨는 “미술을 매개로 이성을 만난다는 점이 색다르면서도 재밌는 경험이었고 많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인 김모 씨는 “미술 작품이나 행위 예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프로그램 구성이 알차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예술을 활용해 미혼남녀들이 자연스럽게 거리감을 좁히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미혼남녀 매칭 시리즈 ‘시그니처 모먼트’를 통해 앞으로도 여성의 건강한 만남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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