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글로벌 최대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부동산 금융 자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CBRE 투자자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CBRE 투자자문은 기존 상업용 부동산의 매입·매각 중심 자문을 넘어 △부동산 투자 자문 △금융 구조 설계 △자금 조달 및 대출 자문 등 사업 초기부터 청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종합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CBRE 투자자문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CBRE 코리아의 자회사로서 설립돼 지난해 11월 독립 금융회사로 공식 출범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주요 서비스로는 △부동산 매입·매각 관련 금융 자문 △개발사업 관련 투자 및 금융 자문 △사업 구조 설계 및 해외 투자자 대상 자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파이낸싱 △에쿼티 금융 자문 등 금융구조 설계와 자금 조달 서비스가 포함된다.
CBRE 투자자문은 부동산 투자 및 금융의 초기 단계뿐만 아니라 개발, 운영, 리모델링, 매각까지 전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과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투자 가치를 높이고, CBRE 코리아의 기존 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CBRE 투자자문의 초대 대표는 윤형철 대표가 맡았다. 윤대표는 메리츠증권 부동산금융사업본부에서 상무로 재직하며 마곡 CP4 사업부지 매입 자금 조달, 돈의문 디타워 PF 리파이낸싱, 판교 알파리움 오피스 매입 자금 조달 등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한 금융 전문가다. 이 외에도 상업용 부동산 금융 및 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합류해 CBRE 코리아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윤형철 대표는 "이제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는 단순한 매입·매각이 아니라, 사업 초기부터 개발과 수익화까지 투자자 맞춤형 금융 전략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라며 "CBRE 투자자문은 CBRE 코리아의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투자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BRE 그룹은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으로, 2022년 매출 기준 세계 최대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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