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 3대장으로 꼽히는 파마리서치가 지난해 4분기 기대 이상의 성장을 통해 이익 우려를 덜어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34% 늘어난 3497억원, 영업이익은 1259억원으로 36.5%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의약품에서 내수 382억원, 수출 263억원의 매출을 냈다. 파마리서치를 대표하는 리쥬란이 포함된 의료기기에서는 내수 1374억원, 562억원의 실적을 냈다. 또 리쥬란의 명성을 등에 업은 화장품은 내수 314억원, 수출 4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4분기 만의 매출은 10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35억원으로 164.2% 확대됐다.
947억원으로 예상됐던 매출은 8.3% 더 나왔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343억원보다 2.3% 덜나왔다.
기대를 뛰어넘은 매출로 이익을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끌어 올린 셈이다.
다만,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영업이익률은 32.7%로 예상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연간 영업이익률 36%를 밑도는 이익률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 20일께 4분기 실적을 프리뷰하면서 940억원 안팎의 매출에 3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광고비 집행과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 비용, 그리고 기부금 등으로 매해 4분기 발생하는 비용 증가를 예상하고, 영업이익률을 기존 추정치보다 2%포인트 가량 떨어진 35.9%로 추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증가한 리쥬란의 옥외광고로 광고비 급증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매출 증가율에 비례한 정상수준이라며 영업이익률을 36%로 추정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29.1%보다는 높아졌지만 4분기 비용 증가와 이익률 하락 패턴에서 완벽히 벗어나지는 못한 모습이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이날 실적 발표가 예고된 가운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 때 3% 넘게 오르며 27만8000원까지 올랐고, 전 거래일보다 2.82% 상승한 27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후 5시20분 시간외거래에서는 정규장보다 1.82% 오른 27만8500원으로 정규장 최고가를 경신했다. 리쥬란 확장과 함께 손지훈 전 휴젤 대표 영입 소식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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