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3남 김동선, 아워홈 8700억원에 인수..한화비전 참여 안한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김동선 부사장.
김동선 부사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3남 김동선이 이끄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인수를 확정했다. 한 때 참여설이 돌았던 한화비전은 자금을 대지 않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1일 아워홈 지분 58.62%를 8695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예정일은 오는 4월29일이다. 

오너 일가 장남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과 장녀이자 여동생 구미현 회장과 그 자녀들로부터 지분을 사들인다. 이중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 8%는 향후 2년 이내에서 취득하게 된다. 

끝까지 매각에 반대했던 막내 구지은 전 회장 지분은 이번 인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500억원의 자금을 댄다. 나머지는 재무적 투자자인 IMM크레댓앤솔루션에서 대는 모양새다.

한 때 김동선 부사장 지배력 아래 있던 한화비전도 참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보이지 않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차 취득주식 매매대금 7508억원은 자사와 재무적 투자자가 출자한 금원, 그리고 인수금융을 통해 차입한 금원으로 조달한다고 밝혔다. 

우리집에프앤비라는 법인을 설립 아워홈을 인수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여기에 2500억원으로 대고, IMM도 출자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F&B 사업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식음과 숙박사업 등 다른 사업부문과의 시너지 창출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아워홈 인수로 5년 만에 급식·식자재 유통업에 다시 뛰어들게 된다. 아워홈은 국내 단체급식 시장 2위 업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이번 거래를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아워홈을 품게 되면서 방산 및 조선 중심의 장남과 금융을 이끄는 차남에 비해 크게 뒤처졌던 덩치도 어느 정도 키맞추기를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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