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작년 순이익 3.1조원..`역대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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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배당 주당 660원..배당기준일 이달 28일 올해 1,5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우리은행 본점 [출처: 우리은행]
우리은행 본점 [출처: 우리은행]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지난해 우리금융그룹이 3조원을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024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3.1% 증가한 3조86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우리금융은 역대 2번째 순이익이라고 밝혔다. 

작년 4분기 순이익은 4,261억원으로, 전기대비 52.9% 감소했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값)는 작년 순익 3조518억원과 4분기 순익 3,895억원으로, 예상에 부합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에서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660원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분기 균등 배당 180원을 포함해 작년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1200원으로, 역대 최대란 설명이다.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작년 말 그룹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전기 대비 13bp(0.13%p) 오른 12.08%로, 12%대를 회복했다. 작년 4분기 원/달러 환율 150원 급등에 따라 약 40bp 감소 영향이 있었지만, 전사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에 힘입어 3분기보다 상승했다.

지난해 그룹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3%로, 전년 대비 1.0%p 개선됐다.

그룹 대손비용은 연간 1조 7,163억원으로, 4분기에도 비은행 자회사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추가 충당금 적립 등 선제적인 조치를 통해 불확실성에 대비한 위험관리역량을 강화했다. 

자회사 실적을 보면, 우리은행의 작년 순이익은 3조3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우리카드는 전년 대비 32.4% 증가한 1470억원을, 우리금융캐피탈은 10.9% 증가한 14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반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859억원 적자를 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2024년은 연간 순이익 3조원 달성뿐 아니라,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과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ESG 평가등급 획득 등으로 그룹의 성장 잠재력과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은 한 해였다”며 “올해를 자본비율 개선 원년으로 삼아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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