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포천역 리버파크가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 동안 포천역 리버파크 온라인 누적 클릭 수는 6만 건을 돌파했으며, 해당 프로젝트와 지역이 새롭게 주목받는 이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포천역 리버파크의 인기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세 가지 주요 개발 호재가 이 지역의 가치를 높이며 미래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포천역 리버파크의 첫 번째 성장 요인은 수도권 북부를 잇는 전철 7호선의 연장 소식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현재 3개 공구에서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말부터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착공될 예정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 수도권 북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철도 연장은 포천역을 수도권 핵심 교통망으로 연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낮았던 포천 지역이 광역철도를 통해 서울 및 인근 도시와 보다 원활히 연결되면서 이 지역의 거주 편의성과 투자가치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GTX-C 노선 역시 포천역 리버파크의 가치를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GTX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거점을 신속히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이다. 현재 철도 단절 구간인 덕정역과 옥정역을 연결하여 GTX-C 노선을 연계하는 방안이 경기도 양주시와 포천시 간 협의 중이다.
이 협의가 현실화된다면 포천에서 서울 중심부까지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포천역 리버파크가 경기 북부 지역의 교통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의미하며, 기존 수도권 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수요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요인은 포천천을 중심으로 한 하천 개발 사업이다. 포천시는 지역 균형발전과 자연 친화적인 도시개발을 목표로 ‘블루웨이’라는 이름의 하천 개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자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힐링과 레저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특히 포천천 개발은 포천시의 도시개발 전략과 밀접히 연계되어 있다. 레저 시설, 산책로, 문화 공간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될 이 프로젝트는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포천역 리버파크의 주거 가치와 연계된 도시적 매력을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철 7호선 광역철도 예정, GTX-C 노선 연계 가능성, 포천천 블루웨이 사업이라는 세 가지 개발 호재가 맞물리며 포천역 리버파크는 경기 북부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철도와 하천 개발이라는 인프라 개선이 진행됨에 따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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