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시장 눈높이 부합하는 전망치 내놨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작년 4분기 영업익 2.8조..예상치 17% 하회 올 매출 182조 영업이익 14.8조 제시 매출 더 많고, 영업이익은 범위 내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현대차가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을 밑도는 이익을 냈다. 올해 전망치도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다만 올해 전망치는 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편에 속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4분기 46조6237억원 매출에 2조822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9% 늘고, 영업이익은 17.2% 감소한 규모다. 

컨센서스와 비교할 때 매출은 눈높이를 넘어섰다. 컨센서스 44조4443억원보다 4.9%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익은 그렇지 못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조3970억원으로 16.9% 하회했다. 

연간 매출은 175조2311억원으로 전년보다 7.7% 늘었다. 영업이익은 14조2396억원으로 5.9% 줄었다. 순이익은 13조2299억원으로 7.8% 확대됐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목표로 417만대를 제시했다. 매출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3~4% 수준 성장으로 내놨고, 영업이익은 7~8% 수준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6조9000억원 투자계획도 덧붙였다. 

현대차가 지난해 7.7% 매출 성장을 거둔 만큼 올해 성장률은 절반 가량에 그친다. 영업이익은 8% 가정 시 14조5800억원 가량이 된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8.13%로 살짝 떨어질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셈이다. 

다만 현대차의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에 크게 어긋나는 것은 아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올해 연간 추정치는 매출 173조2987억원, 영업이익 14조8372억원이다. 

매출은 예상치보다 9조원 가까이 더 많고, 영업이익은 2000억원 가량 적은 가이던스다. 

현대차는 영업이익 전망치와 관련, 믹스 개선과 평균판매단가 상승, 원가혁신, 판매 물량 증가는 플러스 요인이지만 매크로, 즉 전세계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이에 따른 글로벌 수요 둔화, 경쟁심화는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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