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밸류업 우려 완화..최선호주 KB·하나·BNK금융”-하나증권

경제·금융 | 김국헌  기자 |입력
[출처: 하나증권]
[출처: 하나증권]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하나증권은 지난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 시기가 은행주 밸류업 우려를 완화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KB금융, 하나금융, BNK금융을 제시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4일 은행 산업분석 보고서에서 “4분기 실적과 연말 CET1 비율(보통주자본비율)에 대한 우려도 2월 초에 시작될 어닝(실적) 시즌을 전후로 완화되면서 밸류업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은행을 포함해 은행 지주회사의 작년 4분기 추정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42.9% 증가한 약 2조7천억원으로 추산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값) 3조1천억원을 다소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은행별로 신한지주와 하나금융, 기업은행, DGB금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그 외 은행들은 대체로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은행별 작년 4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KB금융 6,520억원, 신한지주 6,220억원, 하나금융 4,470억, 우리금융 3,540억원, 기업은행 4,440억원, DGB금융 180억원, BNK금융 1,000억원, JB금융은 950억원, 카카오뱅크 780억원 내외 등이다.

최정욱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KB금융(목표주가 11만5,000원)과 하나금융(8만2,000원), BNK금융(1만4,000원)을 제시한다”며 “KB금융은 외국인이 다시 순매수 전환했고, 4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13.8%를 상회하는 높은 자본비율로 의미 있는 주주환원 확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밸류업 우려가 주가에 크게 반영된 하나금융과 펀더멘털 개선 추세가 이어질 수 있는 BNK금융 등에도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2기 출범과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작년 4분기에만 약 155원, 1,470원선까지 상승해, 4분기에만 보통주자본비율이 약 10~45bp(0.10~0.45%p) 내외로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할 때, 보통주자본비율 하락 영향을 KB금융 2.0bp, 신한지주 0.6bp, 하나금융 2.5bp, 우리금융 3.0bp 등으로 추정했다.

수요·공급상 우려 요인이 약화된 점에서 은행주 주가 조정 현상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작년 12월에만 은행주 약 6,660억원을 순매도했고, 4분기 순매도 규모는 총 9,420억원에 육박했다”며 “올해 1월부터는 외국인 매도세가 현저히 약화되고, 일부 순매수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서 순매도세가 일단락된 것으로 유추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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