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독감 심상치 않다'..진단키트주 일제 급등, 씨젠 20%↑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올겨울 독감 환자가 2016년 이래 최고치로 치솟은 가운데 증시에서는 진단키트주를 필두로 감기약 제조업체까지 들썩이고 있다. 

6일 오후 1시59분 현재 씨젠이 18.54% 급등한 것을 필두로 랩지노믹스와 수젠텍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진매트릭스, 엑세스바이오, 휴마시스 등이 20% 넘게 급등세다. 호흡기 시스템 업체인 멕아이씨에스 역시 20% 넘게 오르고 있다. 감기약을 제조판매하는 대원제약과 일동제약 주가도 각각 3%대, 5%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0일 국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일에는  재차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특히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해 52주차(12.22.~12.28.)에 외래환자 1천명 당 73.9명으로 51주차(12.15.~12.21.) 대비 1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인플루엔자가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고 통상적으로 봄철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미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꼭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국내 독감 상황도 상황이지만 중국에서도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테마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는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중국 질병관리센터는 설 연휴 전 '인체메타뉴모바이러스(HMPV)' 감염사례가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HMPV는 2001년 처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침, 발열, 코막힘, 호흡 곤란 등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다만 중국 당국은 겨울철 유행하는 독감 중 하나로 판단하고 있다. 

인도 NDTV(뉴델리TV)는 6일 중국의 HMPV 발병을 전하면서 인도 당국은 중국에서 HMPV의 확산에 대해 당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유행 시절의 악몽을 떠올린 이들이 많자 이같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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