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하나은행장 취임..첫날 자사주 3천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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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일성 “영업문화 DNA 회복해 리딩뱅크로”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출처: 하나은행]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출처: 하나은행]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작년 12월 24일 하나은행 주주총회를 거쳐 새해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통합 하나은행 5대 은행장으로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9월 출범한 통합 하나은행의 초대 은행장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전임자인 지성규, 박성호, 이승열 은행장에 이어 5대 은행장으로 2년간 하나은행을 이끌게 됐다.

이에 앞서 이호성 은행장은 2일 오전 서울시청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합동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하고, 전국 20개 합동분향소에 근조화환을 보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호성 은행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하나은행장 취임식에서도 임직원과 추모 시간을 가졌다. 

전임자인 이승열 은행장이 이임식에서 은행 깃발과 함께 하나은행 전통인 은행장 만년필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호성 은행장은 취임 당일 하나금융지주 3천 주를 장내 매입하며, 책임경영 실천과 그룹 주가 부양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했다.

영업통인 이호성 은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손님 중심 영업 마인드”를 강조하며 “‘하나’만의 손님 중심 영업문화 DNA를 회복하고, 리딩뱅크 ‘하나’를 위한 위대한 여정에 우리 모두 함께 하자”고 주문했다.

이 은행장은 산과 물이 가로막아도 길과 다리를 만들어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의 좌우명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를 언급하며 “어떠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하나답게’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공의 이정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은행의 체질을 강화하는 ‘3대 핵심전략’으로 ▲은행장부터 행원까지 손님 중심의 마인드 설정 ▲강점에 집중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사업모델 혁신 ▲영업 현장 중심의 조직 전환 등을 제시했다.

이 행장은 “은행장이 현장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솔선수범으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고, 함게 해결하겠다”며 “손님이 먼저 찾고 손님과 함께 성장하는 하나은행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한 달에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을 대상으로 ▲손님관리 ▲리더십 ▲영업전략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그는 은행 그룹장 시절부터 사내에서 영업 노하우와 리더십 강연을 50여 차례 진행한 경험이 있다.

한편 이호성 은행장은 이날 오전 합동분향소 조문 후 과천금융센터 지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거래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과 은행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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