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新주주환원 주주가치제고보다 투자 재원 확보에 의지"

글로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4. 11. 28. 07:5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K하이닉스가 내놓은 2025~2027년 주주환원 정책은 주주가치 제고보다 안정적 투자 재원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SK하이닉스는 전일 고정배당금 25% 상향, 재무 건전성 강화와 주주환원 확대의 균형 추진을 큰 줄기로 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 

고정배당금을 주당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상향하되 연간 현금 배당금은 고정배당금만 지급하며,  기존 정책 하에서 지급하던 연간 잉여현금흐름(FCF)의 5%는 재무 건전성 강화에 우선 활용키로 했다. 

또 재무 건전성 목표는 순현금 달성과 함께 적정 수준 현금(연간 투자 규모: 연간 매출의 35% 수준)확보를 제시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배당금을 상향했지만 FCF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배당금에 상한선을 지정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순부채 규모는 지난해 23.8조원, 올해 15.5조원으로 추정되고 내년에는 1조원 이하로 감소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에서 기대하는 순현금 전환 시점은 2026년에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배당(확대)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그 보다는 자체적으로 재무건전성 확보함으로써 안정적 투자 재원 확보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현재 시점에서 예상하는 업황을 고려할 때 추가 환원 시점은 2026년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주주환원정책과 함께 내놓은 2024년 기업가치 제고계획에서도 '균형잡힌투자 원칙(CapEx Discipline) 실행'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 구축' '재무 건전성 강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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