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SK증권은 10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목표주가를 종전 3만3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24% 상향조정했다.
나승두 연구원은 "ESS 시장 성장의 직접적인 수혜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ESS 업체 중 점유율 상위 업체 대부분이 서진시스템과 함께 양산을 진행 중이거나,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이차전지 셀 업체들도 북미/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중대형 ESS 개발/양산 준비를 함께 하는 중"이라며 "이런 시장 분위기는 이미 1 분기 실적부터 나타났고 2분기에도 비슷한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간 매출액 1 조원 달성과 더불어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울러 "서진시스템은 과거 통신장비, 현재는 ESS 등 특정 산업에 편중된 평가를 받아왔다"며 "ESS의 대형화, 저가형 전기차 보급 확대 추진, 반도체 장비 공급망 재편 및 투자 재개 등은 지속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진시스템은 지난해 7787억원 매출에 49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SK증권은 올해 매출은 1조3894억원, 영업이익은 1625억원을 예상했다. 2025년에는 매출 2조843억원에 영업이익은 2355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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